“문화거리 정체성 확보 대책마련해야”
“문화거리 정체성 확보 대책마련해야”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9.2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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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문화거리 축제’ 순수 예술공연 등과 접목 특성화 시급
최근 울산시 중구의 대표축제인 도심 속 거리문화 ‘울산 차없는 거리문화축제’가 새롭게 탈바꿈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시 중구청은 음식업지부와 미용업지회의 주관으로 개최하던 味&美 축제를 통합한 ‘제8회 태화강 문화거리축제’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성남·옥교동 구시가지와 차없는 거리 아케이드 일원에서 개최한다.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각종 축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으며, 침체된 중구도심의 상권부흥과 함께 구민화합 한마당으로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축제는 해를 거듭 할수록 시민들의 호응과 참여가 꾸준히 높아져 지역 축제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더불어 ‘제8회 태화강 문화거리축제’가 열리는 성남·옥교동 구시가지와 차없는 거리 문화거리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한 문화예술인은 “매년 개최되고 있는 ‘태화강 문화거리축제’는 중구뿐만 아니라 문화도시 울산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폭넓은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문화거리’의 의미를 되새겨 특성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한 “상권 활성화와 지역문화예술 발전도모를 위해 마련된 축제인 만큼, 서울에 인사동과 같은 특성화거리 만들기 위해 순수문화 예술 공연들이 많이 접목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6일 개최되는 ‘제8회 태화강 문화거리축제’에서는 무대행사인 개막식과 구민노래자랑, 축하공연, 청소년 가요제, 락페스티발, 거리 퍼레이드 행사인 동헌사또 행차 재현, 체험마당인 네일아트, 캐리커쳐, 서예체험 등이 펼쳐진다.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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