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추석 음식을 이용한 밥상 차리기
남은 추석 음식을 이용한 밥상 차리기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9.1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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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물을 이용한 ‘달걀말이’

재료- 달걀, 각종 나물, 청주, 멸치 우린 물, 소금, 후춧가루

만드는 방법

1. 달걀을 풀어 체에 2~3번 거르고, 나물은 잘게 썰어 준비한다.

2. 준비된 달걀과 나물에 청주와 멸치 우린 물을 넣어 섞는다.

3.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준비된 재료를 붓는다.

4. 아랫면이 익으면 끝부분부터 조금씩 말아 속까지 익힌 뒤 1.5cm 폭으로 썬다.

tip) 달걀말이를 예쁘게 만들고 싶다면 달걀물이 약간 덜 익었을 때 끝 부분 부터 조금씩 말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 전을 이용한 ‘두루치기’

재료- 각종 전, 배추김치, 양배추, 양파, 양념장(고추장·고춧가루·청주·물엿·다진 마늘·소금·설탕·후추·깨소금)

만드는 방법

1. 각종 전과 양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2. 배추김치는 양념을 털고 국물을 짜내고, 양배추는 딱딱한 심지를 도려낸 뒤 사방 3cm 크기로 썬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배추와 양파를 볶다가 전과 배추김치, 준비된 양념장을 넣어 간이 잘 배도록 버무리면서 볶는다.

tip)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적당량 넣으면 된다.

▨ 잡채를 이용한 ‘춘권’

재료- 남은 잡채, 만두피, 식용유, 다진 마늘, 물, 간장, 맛술, 녹말가루.

만드는 방법

1. 남은 잡채를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 준비한다.

2. 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물, 간장, 맛술을 넣고 끓어오를 때 물에 갠 녹말가루를 조금씩 넣어 걸쭉한 소스를 만든다.

3. 만두 껍질에 양념을 버무린 잡채를 넣고 1.5㎝ 두께로 말아 가장자리를 눌러 놓는다.

4. 160도정도 가열된 식용유에 춘권을 넣고 바삭바삭하게 튀겨낸다.

tip) 제사 음식을 만들고 난 뒤 모아뒀던 식용유를 이용하면 낭비를 줄일 수 있다.

※ 추석음식 보관법

추석음식은 음식의 특성상 보관 방법이 각기 달라 원래의 맛을 잃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각각 방법을 다르게 하는 것이 좋다. 전과 나물, 적 등은 밀폐용기에 따로 담아 냉동하면 각각 10일에서 한 달간 보관이 가능하며, 상온에서 해동한 뒤 먹는 것이 좋다. 특히 과일은 상대적으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만큼 모양과 맛의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껍질을 벗긴 제수용 사과는 변색 방지를 위해 레몬즙을 섞은 설탕물에 담갔다가 꺼내 별도보관하면 좋다. 또한 배는 얼지 않을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보관해야 하며 하나하나 랩으로 싸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맛을 유지하면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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