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으로 3년간 66명 취업
울산과학대,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으로 3년간 66명 취업
  • 양희은 기자
  • 승인 2016.02.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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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가 기업이 원하는 교육을 대학 교육과정에 반영해 학생을 가르치는 주문식 교육으로 3년간 66명을 채용과 연계했다.

울산과학대는 지난해 한국연구재단의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전기전자공학부, 환경화학공업과, 물리치료과, 산업경영과 등 4개 학과가 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과학대는 협약기업이 주문한 교육내용과 소요인력을 편성한 산학공동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전기전자공학부는 삼성전자에 ‘반도체 설비 엔지니어’를, 환경화학공업과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에 ‘안전 환경 전문 인력’을, 물리치료과는 지역 대형병원과 사회복지시설에 ‘근골격계 환자 치료전문 인력’을, 산업경영과는 현대E&T에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설계·검사·안전관리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 배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7개 업체와 협약을 맺어 66명이 채용됐다.

울산과학대는 올해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철 교무처장은 “지역기업과 대학 간 체계적인 교육매칭을 위해 현장 및 실무중심교육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대학 내 선진직업교육센터를 활용해 기업이 원하는 지식과 기술, 태도를 가진 현장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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