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설레는 고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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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9.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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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15일 고속도 혼잡 가장 심할듯
울산시, 추석연휴 교통·의료 등 종합대책 추진

올해 추석 연휴 동안 울산지역에서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동안 유입 54만7천여명, 유출 51만4천여명 등 106만1천여명의 이동이 예상되며 수송 수단은 자가용 83.7%, 시외·고속버스 11.4%, 철도 3.3%, 항공 1.6% 등으로 대부분 자가용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격 추석 귀성은 12일 오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12일 하루 귀성차량과 제수용품 및 선물을 준비하는 시민들로 재래시장, 백화점 주변 등의 도심도로는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추석 당일인 14일 오전부터는 역귀성이 시작돼 연휴 마지막 15일에 귀성이 집중돼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와 지방도의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시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을 특별수송대책기간으로 하는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으로 심야도착 귀성객의 연계수송을 위해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동안 시외·고속터미널, 방어진·언양터미널, 울산역 등 5개소에 심야시간대인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택시를 고정배치 운행키로 했다.

이밖에 성묘객을 위한 교통소통 대책으로 울산 체육공원(수영장 앞)과 옥동 공원묘지를 순환 운행하는 셔틀버스 2대를 무료로 운행하고 국도, 고속도 등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정체에 대비, 5개 방향 10개 우회도로를 지정해 운영한다.

한편 울산시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전화 229-4246~7)을 12일부터 16일까지 설치 시내 교통상황 실시간 분석, 우회도로 이용 유도, 교통안내 및 정보 제공 등에 나서기로 했다.

비상진료 및 의약품 공급대책은 울산대학교병원 등 12개 의료기관의 24시간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구·군 보건소와 함께 78개소의 병의원과 190개소의 약국을 당번제로 운영해 비상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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