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노인보호구역 보행개선 시동
울산 중구, 노인보호구역 보행개선 시동
  • 양희은 기자
  • 승인 2016.01.2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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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월복지관 등 4곳에 교통안전시설 설치
울산 중구가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한 보행 환경 구축에 나선다.

중구청은 3억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달부터 6월까지 함월노인복지관, 중구노인복지관, 송학경로당, 학성경로당 4곳의 인근 도로 총 868m구간을 대상으로 노인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이 지역은 노인들의 여가 활동 등 왕래가 잦은 곳으로 구역마다 미끄럼 방지 포장 및 재포장,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는 물론 속도 제한 및 각종 노면 표시 등 전반적인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한다.

특히 고원식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전방의 도로노면을 높여 과속방지턱 역할을 해 진입시 차량 속도를 낮춰 교통사고의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또 경로당 주변의 급경사로 일대에는 서행 표지판 설치를 확대해 보행 안전을 강화한다.

중구청 관계자는 “노인복지시설이 확충되면 잇따라 교통 안전 기반 시설도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며 “노인은 물론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이 교통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안전한 보행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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