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추석연휴 기간 동안 106만 1천여명의 귀성객 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활한 귀성객 특별소통대책,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비상진료 및 보건대책 등 분야별 대책을 담은 ‘2008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분야별 주요 추진사항을 보면 먼저 귀성객 특별교통대책으로 12일부터 16일까지 귀성객 특별수송기간으로 설정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및 교통안내, 심야귀성객 연계수송을 위해 택시 고정배치 운영, 정비업체, 구난(견인)업체 윤번제 근무 등이 추진된다.
또 성묘객 교통편의를 위해 추석당일인 14일 오전 10부터 오후 3시까지 문수체육공원에서 옥동공원묘지까지 셔틀버스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는 것을 비롯, 태풍 등 기상변화에 대비해 장비, 인력배치 등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 화재 특별경계 근무 및 구조구급활동 강화,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54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성묘객에 대한 안전대책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추석물가 안정 및 시민생활보호 대책으로 12일까지 추석물가 특별대책 기간을 설정해 3개반 10명의 점검반을 편성 운영한다. / 이주복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