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간산업 테크노산단’ 선정
‘울산 기간산업 테크노산단’ 선정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9.10 2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광역경제권발전 선도 프로젝트
▲ 주봉현 정무부시장이 1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기간산업 테크노산단 조성사업'의 광역경제권 발전 선도 프로젝트사업 선정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정동석 기자
울산~포항 벨트 연구개발·기술 인프라 구축

울산과기대 첨단융합·실용학문교육 집중 지원

정부는 10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2008년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개최해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선도산업ㆍ인력양성, 성장거점, 광역기반시설 확충 등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는 추진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지역별 선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당 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권역별 거점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광역ㆍ지역발전특별회계’를 개편해 앞으로 5년간 2조3천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경제자유구역, 국가산업단지, 새만금,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ㆍ기업도시 등을 광역경제권의 성장거점으로 육성된다.

또한 광역권 경제ㆍ사회통합을 위해 7×9간선도로망, 철도망, 국제 공항ㆍ항만, 해양ㆍ내륙 관광기반 등 광역기반시설을 적기에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울산은 광역경제권발전 선도프로젝트사업에 울산 기간산업 테크노산단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울산이 제안한 울산~포항간 국가기간산업 테크노벨트 구축사업은 국가산업단지 2천145만㎡(부품소재산업단지 990만㎡, 바이오리파이너리산업단지 330만㎡, 태양광모듈화산업단지 825만㎡), 연구개발특구 165만㎡를 조성하는 것이 포함돼 있으며 정부의 조정과정을 거쳐 울산 기간산업테크노산단 조성사업으로 발표됐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에 연구개발, 인력양성, 창업보육 등 산업기술 인프라가 함께 조성돼 울산기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울산을 광역경제권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울산-포항-영덕 동해고속도로 건설사업, 동북아 제2허브공항, 울산-함양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 등이 선도프로젝트사업으로 포함됐다.

울산과기대(동남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충청권), 포항공대(대경권) 등과 함께 선도산업과 연계된 첨단 융합 실용학문의 교육·연구, 인력양성 등과 관련 집중 지원을 받는 대학으로 선정됐다.

정부에서 발표한 34개 선도프로젝트 사업은 대부분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인 30개 재정사업과 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규제 완화가 필요한 4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4개사업은 울산시와 부산시의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수도권의 남북교류 접경벨트 개발사업, 제주 항공운송능력 확충 사업이다

/ 이주복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