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로 수변산책로 ‘명품거리’로 재탄생
남산로 수변산책로 ‘명품거리’로 재탄생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9.10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15억원 들여 태화강 생태·문화 갤러리 조성
▲ 울산시 한진규 환경정책과장이 10일 남산로 수변산책로 태화강 생태 문화갤러리 거리 추진과 관련해 현장에서 조성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남산로 수변산책로가 울산의 ‘명품거리’로 조성된다.

울산시는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구 신정동 태화강변(태화둔치~남산사) 길이 790m, 폭 5~7m의 남산로 수변산책로를 ‘태화강의 생태·문화가 살아 숨쉬는 갤러리 거리’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시는 내년 1월 실시설계 및 착공에 들어가 2009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수변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콘크리트 벽면과 천정, 아치형 구조물 등을 활용, 각종 조형물과 전시물, 환경시설 등을 설치, 예술적으로 디자인해 ‘생태갤러리’, ‘문화갤러리’, ‘시민참여 갤러리’, ‘갤러리 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생태 갤러리’에는 울산 12경, 태화강 전경 등 태화강 생태환경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문화 갤러리’에는 울산의 과거, 현재와 역동적 미래를 담을 수 있도록 디자인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시민참여 갤러리’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거리로 그림, 조각 등 창작물 등을 언제든지 전시할 수 있도록 꾸며지고 ‘갤러리 광장’은 소규모 공연, 전시 등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간 보행자 편의 및 경관 향상 도모를 위해 수변산책로 전 구간에 조명등을 설치한다.

울산시는 천혜의 태화강 자연환경과 함께 전국적인 명품거리가 될 수 있도록 독창적인 갤러리 거리 디자인을 위해 전국의 우수한 공공디자인 전문회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 동안 강변의 경관을 헤치며 사람의 접근조치 불가능 했던 남산로 하부 공간이 화가, 행위예술가 음악가 등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예술‘태화강 생태·문화 갤러리 거리’ 추진 문화 등 창작활동이 가능한 명품거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주복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