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세진重·울산탁주·울산대 경영대 동문회, 공동모금회에 기부
울산에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드는 훈훈한 기부 릴레이가 이어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주고 있다.
대한유화㈜는 22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대한유화㈜는 지난 2003년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 중 1천만원은 임직원들이 모았다.
대한유화㈜ 관계자는 “나보다 힘든 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과 같은 금액을 기부한 기업도 있었다.같은 날 ㈜세진중공업은 이웃돕기 성금 2천600여만원을 모금회에 전달했다.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1천300여만원 만큼 회사에서도 동일한 성금을 기탁했다.
㈜세진중공업 관리지원부문장 가백현 전무는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희망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탁주태화루와 울산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도 모금회를 찾아 각각 1천만원과 900만원을 전달했다.
울산탁주태화루 김홍수 대표이사는 “태화루 판매수익금 중 일부가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관계자는 “울산대학교에 재학중인 저소득가정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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