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오늘 교섭 재개
현대차 노사 오늘 교섭 재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9.0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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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 극적 타결 기대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뒤 나흘만인 9일 재교섭에 나선다. 9일 노사가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으면 추석전 타결도 가능하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교섭위원 회의를 갖고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뒤 재교섭을 가질 것인지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 9일 회사측과 재교섭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노조는 이에 따라 빠르면 9일 오전 중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여철 사장과 윤해모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첫 재교섭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9일 교섭에서는 임금과 관련해 교섭이 집중될 것으란 분석이다. 사실상 주간연속2교대제의 내용에 합의했으나 일부 현장노동조직의 부결운동과 다른 기업체와의 임금인상 단순비교를 통해 부정적 여론을 형성시키며 61%가 넘는 역대 최고의 반대율로 부결됐기 때문이다.

노조는 이날 교섭위원 회의에서 조합원이 추석 전 타결을 기대하고 있는만큼 반드시 추석 전 타결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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