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토해양부와 울산시에 따르면 KTX 울산역은 6만7천14㎡의 부지에 연면적 8천57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10년 말 준공되며, 이와 별도로 울산시도시공사가 역 주변 86만여㎡에 2013년까지 자족형 신도시를 건설하는 역세권 개발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울산역과 역세권 개발이 각각 완료되면 울주군 삼남면과 언양읍을 중심으로 한 울산 서부권은 행정경계를 넘어 인근의 양산과 김해, 경주 일부까지 아우르는 교통, 업무, 상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X 울산역이 개통될 경우 시내 리무진 급행버스 노선이 2∼5개까지 개설돼 동구와 북구 주민들도 쉽게 KTX를 이용할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전철이 시내∼울산역∼양산까지 연결될 예정이어서 동해권 광역교통망이 형성될 전망된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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