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정상의 운치를 만끽하고 산을 내려올 무렵에는 곳곳에 쓰레기가 버려진 채 방치되어 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배낭에 자신이 가져온 쓰레기를 되가져가지만 그렇지 못한 등산객들도 많은 듯 하다.
이렇게 버려진 쓰레기로 아름다운 풍경이 더럽혀지고 산을 찾는 등산객들조차 줄어들게 만들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산은 나만의 소유물이 아니라 모두의 것이기에 더욱 아껴야 한다.
특히 후대에 그대로 물려주어야 할 유산이기에 자연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야 한다. 쓰레기 하나를 버리더라도 나하나쯤 하는 안일한 생각이 모이고 모이면 산더미만큼 불어나기 마련이다.
쓰레기 불법투기도 엄연한 범법행위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도록 해야 한다.
작은 것부터 지킬 줄 아는 습관이 선진국민의 국민성을 만든다 산을 오르기전에는 쓰레기 봉투를 챙기는 습관을 들여 쓰레기 불법투기도 엄연한 불법이란 사회분위기를 정착하여 산도 지키고 우리의 준법정신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철기·울산시 남구 신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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