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이념싸움 심화
국정교과서 이념싸움 심화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5.11.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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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혼란은 더 가중돼
최근 국정 교과서의 확정 고시로 많은 사회적 이슈가 불거지고 있다. 이념 갈등에도 불이 붙기 시작했다. 학생들과 교사, 역사 관련 전문가들의 1인, 단체 시위로 이념 싸움은 점점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양측의 주장 근거를 간단히 정리해 봤다.

일명 진보파에선 교과서 국정화의 기능면에서 강력히 의견을 내세운다. ‘국정화된 교과서는 기본적으로 교육의 중립성을 위반하는 것이다’. 다양성을 존중해야 하며, 학생 대상 시험에서도 검정 교과서가 훨씬 효율적이고 기능적이다는 주장을 내세운다.

일명 보수파에선 전체적으로 국정화의 취지가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있지 안다고 주장한다. 또한 ‘ㄱ’사 역사 교과서 채택 방해 사건으로 검정 교과서의 원초적 목적인 ‘다양성’이 이미 감퇴되었다는 주장을 내세운다. 그들은 현 세상과 40년전 세상의 의식, 생각을 공통으로 가정하고 이 문제를 다루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하며, 대부분의 좌편항 교과서들이 일정 내용들을 누락시키고 왜곡했다는 주장도 내세운다.

계속되는 치열한 갈등으론 대한민국과 국민들에겐 더 나은 교육을 제공 할 수 없다. 정작 교육을 받는 당사자인 학생들은 더 혼란스럽다. 양측으로 의견이 분분해지면서 특정 이념이 강력하게 내면에 확립될 수도 있다.

어쨌든 정책은 하나만 살아남는다. 학생들이 지나친 관심을 버리고 지금 주어진 환경에 열심히 임했으면 한다.

김진웅 청소년기자(신정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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