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거주 한인 1천500명
“뉴올리언스 거주 한인 1천500명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9.0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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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구스타프 피해 거의 없어”

허리케인 구스타프가 1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남부해안에 상륙하면서 많은 피해를 내고 있는 가운데 뉴올리언스 등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휴스턴 총영사관의 민재훈 영사는 이날 밤(한국시간 2일 낮12시)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뉴올리언스에 거주하는 한인 1천500여명이 구스타프가 육지에 상륙하기 전에 대부분 대피한 탓인지 아직 별다른 피해상황은 신고된게 없다”면서 “총영사관이 주요 지역 한인회 및 교회 관계자들과 전화로 확인한 바로도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뉴올리언스 시내와 외곽에 거주하던 한인들은 가깝게는 루이지애나 주도인 배턴루지를 비롯해 인근 미시시피주의 잭슨, 피커윤, 해티스버그 그리고 멀리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텍사스주 휴스턴 등으로 대피중인 것으로 파악됐고, 이중 애틀랜타에 가장 많이 대피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정근 휴스턴 총영사는 “애틀랜타로 피신한 한인들이 많은 이유는 허리케인 구스타프의 예상진로와 반대방향에 있고, 한인들의 연고도 많은 점이 작용한것 같다”고 분석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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