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메달순위 5위·金 73 ‘목표달성’
울산, 메달순위 5위·金 73 ‘목표달성’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5.11.01 2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폐막
▲ 볼링 여자 2인조 지적 부문 8연패를 달성한 유진욱(왼쪽),김유나 선수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이상정 사무처장(가운데)과 보치아 선수단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시가 전국 장애인들의 스포츠 제전인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당초 목표로 했던 메달 목표를 달성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1일 오후 열린 강릉실내종합운동장에서의 폐회식을 끝으로 5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울산 선수단은 역도, 육상, 양궁 등에서의 선전으로 다관왕 24명을 배출했다.

금메달 73개, 은메달 42개, 동메달 40개 등 총 155개의 메달을 따내면서 역대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세웠다.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70개를 넘어선 기록이다.

이런 활약으로 메달 순위에서 전국 5위에 올랐다.

울산 선수단은 양궁에서 김미순(울산장애인양궁협회)이 여자 컴파운드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관왕에 올라 2015 랭킹포인트 1위의 위엄을 대외에 널리 알렸다.

올해 장애인체전에 처음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던 양궁 김민수(범서중)도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면서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선정한 신인 선수상에 선정돼 폐회식에서 신인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역도에서 2015 LA스페셜올림픽 4관왕에 오른 강원호가 남자 -78kg 지적부문에 출전해 스쿼트(181kg), 데드리프트(181kg), 파워리프트 종합(362kg)에서 한국 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3관왕에 올랐다.

역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를 따내면서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육상에서는 3관왕을 차지한 허동균(울산장애인육상연맹) 등의 선전에 금메달 16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했다.

장애인댄스스포츠에서는 울주군의 이영호-장혜정 조가 3관왕, 이은지-이재우 조가 2관왕에 올랐다.

배드민턴에서는 중구청 장애인 배드민턴 실업팀 선수들이 전원 메달을 차지하며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밖에 볼링에서 김유나-유진욱 조가 여자 2인조 지적 부문 8연패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열심히 훈련해 온 보람을 이곳 대회장 곳곳에서 찾았다”면서 “올해 대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참가할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