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항 관광항구로…
일산항 관광항구로…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09.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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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센터 건립 등 2010년까지 완료
울산의 대표적인 현안으로 꼽히던 동구 일산진 개발사업이 일산진 앞바다의 어촌 어항 환경을 정비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동구청은 2일 오전 11시30분 동구 일산진 마을에서 일산어촌계 회원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어촌 어항 복합공간 조성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번 일산어촌 어항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전형적인 어항인 일산진을 수산물센터와 친수공간 등을 갖춘 현대적인 관광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것으로 일산진 마을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동구청은 이를 위해 2010년 1월까지 국비와 시비, 구비 등 모두 71억1천600만원을 들여 일산진마을 앞바다 공유수면 등 1만2천442㎡에 일산항 리모델링 사업(7천624㎡)과 친수공간 조성사업(4천818㎡) 등 일산어촌 어항 복합공간 조성사업을 벌인다.

특히 공유수면을 불법 점용하고 있는 건축물 등을 철거하고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628㎡의 수산물 판매시설을 지어 일산항 앞바다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자연산 수산물을 어업인이 직접 판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부두와 방파호안을 보강하고 해안을 따라 360m 구간에 걸쳐 수변시설과 전망데크, 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등 일산항을 관광 항구로 육성하기로 했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올해안으로 일산진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도 진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장기 숙원사업이던 일산진마을 개발사업이 풀려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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