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곡 ‘울산 市歌’ 시민의 날 기념식서 첫 공개
편곡 ‘울산 市歌’ 시민의 날 기념식서 첫 공개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5.10.0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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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5회 울산광역시민의날 기념식에서 김기현 울산시장이 울산시민대상을 시상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길자 씨(사회봉사·효행부문), 류해렬 씨(산업·경제부문), 김기현 시장, 심규화 씨(문화·체육부문), 조무제 씨(학술·과학기술부문). 정동석 기자

울산시는 1일 시민의 날을 계기로 새롭게 편곡한 ‘울산시가’를 공개했다.

편곡된 시가는 이날 오전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5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해피키즈 합창단의 공연으로 첫 선을 보였다.

울산시는 울산시가가 시민행사, 각종 축제, 문화 행사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 속에 스며들어 폭 넓은 사랑을 받게 하고자 총 4가지 형태로 시가를 편곡했다.

편곡형태는 대중곡 2곡, 연주곡 2곡이다. 대중곡은 ‘임형주와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부른 곡과 ‘어린이합창단’이 단독으로 부른 곡 등 2곡이고, 연주곡은 전통악기인 가야금을 사용해 경쾌하게 편곡한 곡과 서정적으로 편곡한 곡 등 2곡이다.

대중곡은 예식 및 행사에, 연주곡은 행사 전·후의 배경곡으로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시민 모두가 시가를 재밌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민이 함께 부르는 노래, 하나 되는 울산’이라는 동영상도 제작했다.

시는 이 동영상을 TV 등 대중매체 뿐만 아니라 SNS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임형주 메이킹 영상은 유튜브에도 상시 게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딱딱한 분위기의 울산시가를 부드럽고 즐겁게 바꿔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고 다양하게 활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가’는 2002년 장태주 작사, 김봉호 작곡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번 울산시가 편곡은 지난 4월 계획을 수립해 5월부터 7월까지 시가편곡 자문단 회의를 거쳐 지난달 최종 확정됐다.

한편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민의 날 행사에서는 4개 부문 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에는 사회봉사·효행 부문에 김길자 여성중앙회 울산시지부 회장, 산업·경제 류해열 (주)유성 대표이사, 문화·체육 심규화 전 시체육회 사무처장, 학술·과학기술에 조무제 전 UNIST 총장이 영광을 안았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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