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현대학원 ‘국토순례단’(단장 현대정보과학고등학교장 윤정석) 80명은 27일 3박4일간 일정으로 현대중공업(주)이 후원하고 현대학원이 주최하는 ‘국토순례 대장정’에 나선다. ‘국토순례단’ 학생은 현대학원 산하 현대정보과학고 60명, 현대청운고 10명, 현대고10명 등으로 구성됐다.

국토순례는 청소년들의 자신감 배양, 공동체 의식 함양, 애국심 고취 등을 위한 대장정으로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전국토에 걸쳐 추진된다.

여정은 행정구역 도(道)를 경계로 매년 순차적으로 실시하게 되며 원년인 이번 대장정은 ‘우리 땅 발로 밟으며’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밀양-창녕-합천-거창-산청-진주’ 구간의 경상남도 전역을 순례하게 된다.

이번 순례단은 진솔한 삶의 현장과 만나며 우리 역사와 문화의 원류를 답사하게 된다.

국토순례단 관계자는 “가정과 학교를 벗어나 장거리를 행군해야하는 힘겨운 과정을 극복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이름 모를 풀 한 포기’, ‘구르는 돌 하나’에서도 뜨거운 우리 국토의 정감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하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