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16.40원 폭등한 1천78.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간 29.60원 급등하면서 지난 2004년 11월17일 1천81.40원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2.00원 오른 1천64

.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천64.10

원으로 밀린 뒤 달러화 수요가 대거 유입되자 1천73원 선으로 치솟았다.

이후 한동안 1천72원 선에서 공방을 벌이던 환율은 장 후반 결제수요가 몰리면서 1천79.90원까지 급등한 뒤 개입성 매물 유입으로 1천78원 선으로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의 강세에 1천50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0포인트(0.35%) 오른 1천502.1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0.55%) 오른 1천505.13로 출발해 한때 1천510선까지 올라섰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로 상승폭을 줄였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