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장 봉쇄 전례없던 일 반대 대의원 자중해야”
“교섭장 봉쇄 전례없던 일 반대 대의원 자중해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8.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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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집행부 유인물 통해 비난
현대차지지부는 일부 대의원들의 교섭장 입구 봉쇄로 올해 임금협상 교섭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일부 대의원들이 교섭장소를 봉쇄한 것은 모든 집행부에 족쇄가 되어 내부 혼란과 지부 앞날의 또 다른 혼란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될 것”이라며 비난했다.

노조는 21일 ‘쟁의대책위원회 속보’란 유인물을 통해 “그동안 수많은 임단협을 치러오는 과정에서 협상 결과물이 다소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조합원의 판단에 맡겨왔던게 지금까지의 관례였다”며 “내부 이견차이로 인해 노사간 교섭이 교착상태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일부 현장노동조직과 대의원들이 주간연속2교대제와 관련한 노사 의견접근안에 대해 전혀 다른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 선전하고 있다”며 “이는 일방적인 집행부 매도나 비난일 뿐인 만큼 자중해줄 것을 엄중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월 산별 중앙교섭 과정에서 불법 정치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금속노조 정갑득 위원장의 긴급체포와 관련해 현대차지부는 확대간부파업을 22일 오후1시~5시까지 전개키로 했으며 교섭재개를 위해 이날 오후1시 문화회관대강당에서 비상대의원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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