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연간 630만원 급식비 지원·페인트 도장 활동 등
울산지역 소재 기업들이 어촌형 소규모 학교에 대한 사랑의 실천을 이어가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울산시 동구 주전동 주전초등학교에는 1사1교 자매결연 기업인 현대중공업과 한국프랜지의 지원이 매년 지속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 학교에 연간 630만원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25명의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이는 소규모라 타 학교보다 1인당 급식비 부담이 많은 이 학교 학생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
현대중공업내 자원봉사단체는 학교 교문 등 학교시설에 대한 페인트 도장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또 다른 자매결연기업인 한국프랜지는 최근 덤프트럭 3대분의 모래를 이 학교로 옮겨 유아 놀이 시설이 모래장을 조성했다.
이와함께 9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연간 226만8천800원의 급식비도 지원하고 있다.
한국 프랜지는 이외에도 지난 1997년 이 학교에 독자적으로 급식소를 건립한 것은 물론 여러 차례 보수공사, 고압 전선 지하 매설 및 통신 선로이설공사 등에도 나서는 등 적극적인 1사1교 활동을 실천했다.
주전초 관계자는 “아낌없는 기업들의 지원이 어려운 여건에 있는 본교 어린이의 건전한 심신 발달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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