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배울 수 없는 ‘폼페이’를 배우는 법
책에서 배울 수 없는 ‘폼페이’를 배우는 법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5.06.0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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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30일까지… 역사·지리·생활양식 등 다양한 자료 전시
▲ 손현우 대현고2

‘폼페이’. 누구나 한 번쯤 교과서에서 들어본 도시일 것이다. 또 어떤 이는 영화를 통해서 접해봤을 것이다.

오늘날 이탈리아의 남서부 캄파니아 주에 위치해 B.C 7세기 말부터 A.D 79년 베수비오(베수비우스) 화산의 분화로 멸망하기 전까지 문화, 군사 등 다방면으로 발전한 고대국가이다.

지금으로부터 2천년 전에 멸망한 폼페이 유물을 울산박물관 ‘폼페이전’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폼페이전’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지난해 12월 9일부터 지난 4월 5일까지 전시된 후 울산박물관으로 오게 되었고, 4월 2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폼페이전’은 울산박물관 특별 전시관 1,2관에 걸쳐 전시되며, 1관에서는 폼페이의 역사, 지리, 생활양식, 문화생활 등을, 2관은 폼페이 주민들의 경제생활, 생활양식, 의학 관련 유물과 마지막에는 베수비오(베수비우스) 화산의 분화로 멸망하는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짧은 동영상까지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양한 정보, 관람안내 등이 잘 설명되어 있다. 또 매일 열리는 이벤트도 있으니 참고해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울산박물관은 이달 30일ㄲ자ㅣ '품페이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은 유물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 울산제일일보 자료사진

울산박물관 ‘폼페이전’은 누구나 한번쯤 보면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전시다.

한편 박물관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이 있다. 껌이나 사탕 등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유리벽에 기대서 관람하는 등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캐스트(화석이 있던 공간에 다른 퇴적물이 채워져 있는 것)를 만지는 행동은 금지돼 있다. 또 모든 유물들이 저작권 협약이 되어 있지 않고 유물을 보존하는 차원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도록 되어 있으니 관람 유의사항을 꼭 되새기고 가는 것이 좋다.

손현우 청소년기자 (대현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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