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고래 ‘따~신 고래愛’
춤추는 고래 ‘따~신 고래愛’
  • 구미현 기자
  • 승인 2015.05.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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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1일 ‘장생포고래축제’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울산지역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2015 고래축제’가 28일부터 31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고래축제는 ‘따~신 고래 애(愛)’를 주제로 하고 ‘사랑해 울산, 춤추는 고래’를 슬로건으로 정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참여형 축제가 될 전망이다. 고래축제는 올해부터 장생포로 축제장이 일원화됐다.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인 장생포 일원에는 7개의 고래축제 무대가 마련됐다.

장생포 다목적구장에 마련된 사랑고래마당은 개·폐막식을 비롯한 주요 공연이 열리는 주 무대다.

사랑고래마당에서는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뮤지컬 갈라쇼’를 비롯해 DJ쇼 ‘클럽 JSP’, 창작악극 ‘장생포’, 미디어파사드 쇼 ‘소녀와 고래’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고래문화마을 내 고래광장에 자리잡은 추억고래마당은 라이브 카페형 콘서트장이다. ‘장생포 옛마을’은 연기자들이 직접 생활하는 리얼 퍼포먼스로 꾸며져 관람객들이 옛 장생포의 풍경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고래박물관 광장에 마련된 돌고래마당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참여형 무대다.

고래문화마을 내 장생포 옛마을은 1970년대 모습으로 돌아가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주막, 즉석 사진관, 구멍가게 등이 축제기간동안 문을 연다.

고래문화마을 내 토템폴에서 열리는 선사시대 고래마당에는 반구대 암각화가 만들어졌던 선사시대 모습을 재현한 움막들이 들어서 있다.

다목적구장 주차장에 마련된 장생포 고래밥은 남구새마을부녀회 등 15개 단체가 참가하는 먹거리 장터다.

고래문화재단 관계자는 “일원화된 장생포 축제장에 모든 역량이 집중돼 예년보다 내실있는 고래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준공된 고래문화마을을 비롯해 고래박물관 등 기존 고래관광인프라가 축제와 연계돼 관람객들은 더 많은 고래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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