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혁신도시 사업단 주민의견 적극 수렴
LH혁신도시 사업단 주민의견 적극 수렴
  • 양희은 기자
  • 승인 2015.03.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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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출입로 확장 6월에 방음벽 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울산혁신도시사업단은 그간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주민 의견을 듣겠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단은 북부순환도로변 3개 아파트 방음벽 설치는 주민과의 설치위치 협의를 거쳐 오는 6월 착공하기로 했다.

또 장현동 KCC아파트와 LH아파트 진출입로 확장 문제는 현 2차선에서 좌회전 차로를 추가해 왕복 3차선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현동 아파트 입주민들은 지난해부터 현재 2차선인 아파트 진출입로를 4차선으로 확장해 달라며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다.

LH 관계자는 “LH아파트는 입주해 있고 KCC아파트는 건축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도로폭 확장은 불가하다”며 “다만 2007년 최초 교통영향평가 협의 내용대로 차선 폭을 줄여 좌회전 차선을 추가, 왕복 3차선으로 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H는 아파트 입주민들이 이를 받아들이면 울산지방경찰청과 협의해 조치할 예정이다. 북부순환도로변 아파트 3곳에 대한 방음벽 설치는 주민들과 설치위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오는 6월 설치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존 협의안은 아파트 외벽과 방음벽 거리가 15m 정도로 완충녹지를 가운데 두고 있었으나 현재 협의 중인 안은 도로와 떨어진 아파트 외벽과 인접하게 설치하는 것이다.

LH는 다음달까지 입주민들과 협의를 완료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동교차로 내 조형물 설치 민원에 대해서는 디자인 용역이 진행 중이며, 혁신도시 중심도로인 종가로의 도로 선형 문제는 이달 말 개선 공사에 들어가 5월 말 완료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주민민원과 시설물 변경 요구 등은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교통시설은 울산경찰청과 협의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자상태에서는 인수인계가 불가능하다”며 “시설물 인계 후 발생될 하자보수를 위해 보증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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