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경유 유통시킨 일당 검거
가짜 경유 유통시킨 일당 검거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8.08.04 2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억원 상당 제조 공급판매자 3명도 입건
최근 경유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가짜 경유를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4일 가짜 경유 9억원 상당을 제조해 유통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김모(38)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가짜 경유를 공급받아 판매한 이모(31)씨 등 3명을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29일 경북 경산시 소재 무허가제조공장에서 5만ℓ 규모의 유류저장탱크 4개를 설치해 놓고 폐유를 정제한 정제유 등을 혼합한 일명 가짜 경유를 만들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총 9억원 상당의 가짜 경유 57만ℓ를 경남과 경북 일대 주유소와 공사현장 등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제조한 가짜 경유가 추가로 있을 것으로 보고 폐유를 공급받은 출처와 양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 김준형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