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울산 지지층 ‘술렁’
정동영 울산 지지층 ‘술렁’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5.01.1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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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 새정치연합 고문이 11일 당적을 버리고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국민모임’(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모임)에 동참하기로 선언하자 울산지역 정가에도 작은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그를 ‘정치적 대부’로 받드는 지지자들의 대화창구인 사단법인 ‘대륙으로 가는 길’의 울산지역 회원들은 ‘국민모임’ 동반합류 여부를 둘러싸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대륙으로 가는 길’의 공인석 회원(새정치연합 울산시당 고문)은 12일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정 의장(정동영 고문)의 탈당 선언으로 그분과 정치지향점이 같은 울산지역 회원들의 고민이 깊은 것은 사실”이라며 “조만간 회원들을 만나 향후 거취에 대한 의견을 소상히 들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륙으로 가는 길’의 울산 회원은 200∼300명, 이 가운데 새정치연합 당원은 100명 정도로 비당원이 오히려 더 많다”면서 “당원은 대부분 당에 남을 것으로 보이지만 비당원은 행동반경을 달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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