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방세 상습 체납자 추가 공개
부산, 지방세 상습 체납자 추가 공개
  • 김종창 기자
  • 승인 2014.12.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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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6천51명의 명단이 15일 오전 시도 홈페이지에 추가로 공개됐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9시에 새로 공개된 지방세 3천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354명, 336억원 체납)을 시(구·군) 홈페이지와 시(구·군)보, 사이버지방세청 등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추가로 공개된 고액 체납자는 지난 3월 1일 기준으로 3천만원 이상 지방세를 1년 이상 안낸 체납자 가운데 지난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개인과 법인이다.

이날부터 홈페이지 등에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연령, 직업(업종), 주소, 체납세의 세목·납기, 체납액 및 체납 요지가 공개되고, 법인이 체납한 경우에는 법인의 대표자도 공개된다.

공개대상자에 대해서는 지난 5월부터 안내문을 보내 6개월의 소명기회를 부여했으며, 지난 12월 4일 지방세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공개자를 확정했다.

부산시가 공개하는 고액·상습체납자는 총 354명이며 체납액은 336억원이다. 그 중 법인이 79개 업체에 98억원, 개인은 275명에 238억원이다. 개인 중 최고액 체납자는 제조업체를 운영하던 부산시 사하구에 거주하는 정모(63)씨로 11억2천만원을 체납했다. 부산=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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