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방문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박민우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이 참석해 1시간여 동안 신경주역세권 및 양성자가속기 R&DB단지, 양속자가속기 연구센터 등 현안지역을 둘러보고 환담했다.
신경주개발사업은 공공 및 민자출자에 의한 방식으로 지난해 5월 개발계획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 받았지만 부동산 경기부진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한국기업평가원으로부터 사업성에 대한 재평가를 받아 사업규모를 137만2천㎡에서 75만㎡로 조정해 총 2천210억원이 투입되는 개발사업변경 안을 국토교통부에 신청, 중앙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개발계획변경내용을 확정 받았다.
이로써 내년 경상북도로부터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역세권개발사업은 75만㎡(역세권57만9천㎡ R&DB단지17만1천㎡)부지에 4천600세대(1만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새로운 도시가 조성되고 역세권개발사업과 연계해 일반산업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신경주역세권 개발계획 추진현황 보고 자리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은 신경주역세권개발사업을 국토부에서 추진중인 ‘투자선도 시범지구’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했으며, 이에 서승환장관은 내년 6월 시범지구 선정 시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 지정은 지역개발사업 중 발전 잠재력이 있고 경제 파급효과가 큰 지역전략사업에 기반시설지원, 규제특례, 조세감면 등을 집중 지원해 지역의 성장거점을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는 목적으로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지역활성화 대책중의 하나이다.
이에 따라 역세권개발지구가 선도지구로 지정받을 경우 민자투자자들의 활성화와 사업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외에도 최양식 경주시장은 국도4호선 하늘마루 진입교차로 설치공사 50억원과 신경주역 진입 모량교차로 선형개량공사 20억원 규모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경주=박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