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도에 최초 건설된 이조교는 서남산 아래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형산강을 동서로 횡단하는 긴 다리로 60년대 초 새마을 사업 초창기 때 내남 면민들의 힘으로 만들어 50여년을 면민과 같이 해온 역사와 애환이 서려있는 다리이다.
아쉽게도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노후 되고, 협소해 교량통행 불편은 물론 글래디스·루사 태풍과 집중호우 시 마다 통수단면 부족으로 인근의 주택침수와 제방유실 등 여러 가지 피해도 발생시켰다.
따라서 경주시는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하여 국·도비 지원을 받아 총 72억원으로 교량 폭 12.5m에 길이 175m, 접속도로 285m를 지난해 4월에 착공,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경주=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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