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차기 회장 후보 2명 선정
한국선급 차기 회장 후보 2명 선정
  • 김종창 기자
  • 승인 2014.11.1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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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식 KP&I전무이사·마진섭 한국선급 사업본부장
세월호 침몰사고로 지탄을 받고 있는 한국선급이 전임 전영기 회장의 사퇴로 비어 있는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2명을 선정했다

19일 한국선급에 따르면 후보는 박범식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전무이사와 마진섭 한국선급 사업본부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박 후보는 한국해양대 항해과를 졸업하고 범양상선 해사본부장, 윌슨코리아 손해보험중개㈜ 대표이사를 거쳐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전무이사로 있다.

마 후보는 인하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0년 한국선급에 입사해 현재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한국선급 새 회장은 다음달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회원 78명의 비밀투표로 선출될 예정이다.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한국선급 회장 공개모집에는 모두 19명이 지원했다.

한국선급의 차기 회장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 서울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릴 임시총회에서 회원의 비밀투표로 선출된다. 차기 22대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부터 2017년 12월까지 3년간이다.

한편 한국선급은 지난 4월 25일 전영기 회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했으며, 정영준 회장 직무대행도 해운비리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달 말 물러났다.

부산=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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