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족 어려움 함께 나눠요”
“치매가족 어려움 함께 나눠요”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4.11.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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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보건소, 지지 프로그램 운영
경북 경주시보건소에서는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2시부터 3시까지 ‘아름다운 동행, 치매가족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조모임으로 다른 가족 간 힘든 점, 어려운 점을 얘기하고 공감하면서 마음의 치유가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건강지원센터와 연계해 치매가족들에게 일상탈출을 도와 지친 심신을 돌아보고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일산화탄소 측정 및 개별상담, 미각테스트 및 상담, 골밀도 측정 및 상담, 9개 통합 건강증진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김미경 경주시보건소장은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이며 앞으로도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매환자에 대한 관리뿐 아니라 치매가족의 정서적 지원자로서의 역할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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