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화장실 공모 ‘대상’에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 ‘대상’에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4.11.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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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원 ‘알’ 화장실
경북 경주시는 안전행정부와 조선일보,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2014 제16회아름다운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경주동궁원 ‘알’ 화장실이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응모한 총 132개소의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들의 현장심사와 최종 심사를 거쳐 31개소의 화장실을 최종 수상화장실로 선정했다.

선정방법은 심사위원들의 채점표를 합산, 평균점수를 산출해 순위를 정한 다음, 심사위원들 상호간의 자유토론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 점수 순서에 따라 대상(1개소), 금상(1개소), 은상(5개소), 동상(21개소), 특별상(3개소)을 선정했다.

경주 동궁원 ‘알’ 화장실은 신라 건국신화인 난생설화를 바탕으로 디자인 한 ‘알’ 형상의 건축물로, 입구 외벽에 첨성대모양을 표현하는 등 역사성과 독창성을 가미한 스토리가 있는 화장실로 꾸며졌다.

내부는 자연친화적인 돌(현무암)과 편백나무로 마감하고 넓은 창을 이용해 자연채광을 적극 유도하고 기본적인 위생기기의 비치는 물론 수유실과 동행인이 더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까지 별도로 마련하는 등 이용객 편의에 초점을 뒀다.

한편 ‘제16회 아름다운화장실 대상’ 공모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20층)에서 개최된다.

경주=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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