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구촌 축제 한마당’ 다문화가정 등 1500명 참석
경주 ‘지구촌 축제 한마당’ 다문화가정 등 1500명 참석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4.10.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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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와 경주YMCA는 지난 26일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새터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제15회 지구촌 축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정수성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박몽룡 경주YMC이사장, 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 경주시민, 외국인근로자·다문화가정·새터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으로 세계 속의 경주를 만들어가자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말 기준 경주시 등록외국인은 8천54명이고 다문화 가정은 820세대다. 지구촌 축제 한마당 행사는 외국인들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경주시민과 이들의 어울림과 화합을 통해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나가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제15회를 맞았다.

이번축제는 전통놀이, 외국인 동아리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함께 참가국별 전통 민속춤과 악기, 노래가 어우러지는 민속공연과 장기자랑 등으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오늘 하루 모든 근심과 걱정을 잊고 즐겁고 유쾌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모두 하나가 돼 꿈과 희망이 있는 경주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하고 한국생활의 적응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주=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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