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현대아이파크 공사현장 소음·분진
중구 현대아이파크 공사현장 소음·분진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8.07.2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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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주민 피해보상 저감대책 합의
골조공사가 한창인 울산 중구 현대 아이파크 건설현장 인근 선경아파트 주민들이 공사장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집단 항의에 나섰다.

24일 오전 중구 우정동 선경1차 아파트주민 100여명은 인근 아이파크 아파트 골조공사와 작업차량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과 분진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북부순환도로변에 위치한 차량출입구에서 항의 시위를 가졌다.

주민들은 시공사측 관계자와 가진 면담에서 피해 보상과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시공사측도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소음과 분진 저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현대산업개발㈜이 2010년 3월 완공 목표로 지난 7월부터 우정동 694 일대 6만5천602㎡에 10개 동 820가구의 아이파크 아파트 건립공사에 들어가 현재 20%정도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공사초기인 지난 9월에도 바로 인근의 성경·우진아파트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 민원을 제기해 현재 협상중에 있는 등 상습 민원발생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시공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피해나 요구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적어 대표를 통해 제출해 달라고 했다”며 “주민 요구사항이 접수되면 이를 검토해 적극 반영하는 한편 소음과 분진 저감에도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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