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해안 적조경보 적조주의보로 대체
동해·남해안 적조경보 적조주의보로 대체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4.09.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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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경남 남해안과 울산 연안 등에 내린 적조 경보를 적조 주의보로 대체 발령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남해안(완도군∼여수시∼남해군)과 동해안(부산시∼포항시∼울진군)에 내린 적조경보를 적조주의보로 대체 발령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산과학원 조사 결과 전남 완도, 여수, 경남 남해, 고성, 부산, 울산, 경북, 강원 연안에 유해성 적조생물의 출현 밀도가 적조경보 수준(1천개체/㎖)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안과 동해안 적조는 이달 22일께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기 시작했다.

26일 득량만(고흥∼장흥) 연안에서 적조생물 밀도가 전반적으로 5∼400 개체/㎖ 정도로 낮게 출현했다.

남해안에서 시작해 동해안으로 확산한 적조는 바다 수온 하강과 일조량 감소 등으로 이달 하순께부터 세력이 점차 약화하기 시작했다. 통영∼거제 연안에서는 유해성 적조생물이 384∼1천 개체/㎖ 정도 나타나고고 수온도 22.4∼23.7도 정도여서 일사량이 늘어나면 적조가 지속할 개연성도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통영∼거제 연안의 적조경보를 당분간 유지하면서 적조 밀도변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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