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국제수준 방사능 분석기술 확보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국제수준 방사능 분석기술 확보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4.09.2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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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프랑스 헨리베크렐 연구소(LNHB : Laboratoire National Henri Becquerel)가 주관하는 국제 방사능 교차분석에 참여해 국제수준의 방사능 분석능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차분석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에 포함된 알파핵종에 대한 방사능 분석기술 향상 및 최신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교차분석은 프랑스 방사능 측정분야 국가표준기관인 헨리베크렐 연구소에서 시료 제작 및 각 기관의 분석결과에 대한 평가를 수행했고,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비롯 러시아 모스크바 주립대학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분석 결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방사능 분석값의 정확도와 정밀도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에 포함된 알파핵종에 대한 방사능 분석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외 위탁교육, 방사화학 실험실 구축 및 표준분석절차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향후 주기적인 교차분석으로 방사능 분석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경주 처분시설에 인수되는 중저준위 방폐물의 검사를 수행, 방사성폐기물 관리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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