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이달부터 발주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이달부터 발주
  • 김종창 기자
  • 승인 2014.09.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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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건설업계 ‘숨통’
부산시 강서구 서낙동 강변에 들어설 세계적 수변도시인 에코델타시티(Eco-Delta City) 조성사업이 이달부터 발주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침체에 빠진 지역 건설업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지난 5일 낙동강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이달 중에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먼저 보상이 끝난 3천600억원의 규모의 1단계 명지동 공사가 이달 중에 먼저 발주되고, 12월께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또 2단계와 3단계 공사도 보상이 완료되는 대로 발주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1단계 명지동 공사를 시작으로 발주될 각종 공사에 더 많은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도급비율도 20%에서 최대 30%까지 확대할 방안이 있는지 수자원공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수조원이 투입되는 에코델타시티 조성 사업은 부산 강서구 명지·강동·대저2동 일원 11.88㎢ 부지를 친환경 주거와 문화·예술·레저, 도시형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복합형 수변도시로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해운대 신도시의 4배 규모다.

지난 2010년 12월 제정된 정부의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수구역으로 지정했다.

친수구역 조성공사는 1단계 강서구 명지동, 2단계 강서구 강동동, 3단계 대저2동으로 나눠 발주되며, 완공목표인 2018년까지 2조3천200억원 규모의 친수구역 조성 공사를 포함해 5조4천38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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