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간제보육 서비스’운영
부산‘시간제보육 서비스’운영
  • 김종창 기자
  • 승인 2014.09.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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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9곳… 맞벌이 가정 시간당 1천원
부산시가 15일부터 연말까지 가정양육아동 중 부모의 사정으로 긴급·단시간 보육이 필요하거나, 맞벌이 가구로서 정기적 보육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실시한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간제 보육 서비스에 나서는 곳은 부산시 중구 숲속의 어린이집, 동구 수정중앙어린이집, 연제구 보엠어린이집 등 모두 9곳이다.

시간제보육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국 99개 기관에서 실시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어린이집 1곳을 시간제 보육 방식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9곳으로 확대했다. 이용 대상 어린이는 생후 6개월 이상 36개월 이하 아동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일반 신청인의 보육 이용료는 시간당 4천원이다.

정부로부터 양육수당을 받는 가정은 시간당 2천원으로 월 4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고, 맞벌이 가정은 시간당 1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월 80시간 범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간제보육과 관련해 서비스 제공시설 현황, 이용 가능한 인원 및 시간, 필요한 서류 및 절차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정양육 활성화를 위해 가정양육 부모들이 긴급하고 일시적인 보육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시간제보육이 필요하며, 내년부터 구·군별로 1개소 이상 시간제보육 시설을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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