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대기 고교야구 경주고 8강 진출
봉황대기 고교야구 경주고 8강 진출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4.09.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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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포항야구장 및 군산월명야구장에서 개최되는 ‘제4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경주고가 8강에 진출했다.

경주고등학교(교장 도정근) 야구팀(감독 정경훈)이 지난 4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제4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 야구대회에서 포항 제철고를 8대 7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현재 8강 진출팀은 경주고, 부경고, 북일고, 안산공고, 유신고, 마산용마고, 충암고, 휘문고다.

경주고는 11일 오후 6시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야구 명문고인 천안 북일고와 준준결승전 경기를 펼친다.

지난해 11월 15일 5년 만에 재 창단하면서 모교 출신으로 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로 명성을 날렸던 정경훈 감독을 영입하는 등 각고의 훈련을 연마하고 있으나 경주고는 야구부원은 14명에 불과하다. 이 중 부상 선수도 여럿 있어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은 12명 안팎이며 더군다나 3학년생은 한 명도 없고 큰 경기 경험도 거의 없어 이번 대회의 실제목표는 16강 진출 정도였다.

어려운 여건과 부족한 선수층으로 전국 62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1회전 충주 성심고, 2회전 공주고를 물리쳤으며 지난 4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포철고전에서도 8-7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경주=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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