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선생님… 택배 할아버지… 인생2막 ‘실버 땀방울’
할머니 선생님… 택배 할아버지… 인생2막 ‘실버 땀방울’
  • 양희은 기자
  • 승인 2014.09.0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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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택배사업·할머니 동화구연
일하는 노인 UCC, 사진 공모전 대상
‘2014 일하는 노인 UCC·사진 공모전’에서 ‘할아버지 배달부-크레파스 팩토리’(UCC)와 ‘할머니 선생님! 인형이 손가락을 먹어요-서부노인복지관’이 각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울산시노인일자리지원센터는 오는 18일 일하는 노인 정보교류한마당에서 6개의 수상작품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UCC분야에서는 아파트택배사업에 참여하는 할아버지의 행복한 하루를 그린 ‘할아버지배달부’가 대상을, 사진분야에서는 동화구연 할머니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인형을 가지고 동화를 읽어주는 모습을 담은 ‘할머니 선생님! 인형이 손가락을 먹어요’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UCC 수상작은 일하는 노인의 활동적인 모습이 잘 표현됐고 완성도와 작품성도 높은 작품이었고 사진 수상작의 경우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의 특징을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오는 18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 일하는 노인 정보교류한마당’은 노인들이 일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활동적인 노인상을 보여주면서 노인 취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축제마당, 경진마당, 홍보마당, 노후설계마당, 체험마당, 부대행사 등 총 5개 마당으로 구성된다.

특히 노후설계마당에서는 제2의 인생 준비를 위한 분야별 정보가 제공되며 경제, 건강, 대인관계, 여가 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울산시노인일자리센터 관계자는 “고령인구가 급증하면서 노인일자리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일하는 노인의 활기차고 주체적인 모습을 알리는 이번 행사로 경제활동 당위성과 일하고자 하는 욕구와 열정을 지역사회에 알려 앞으로 노인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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