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2023년 시설용량 포화”
“김해공항 2023년 시설용량 포화”
  • 김종창 기자
  • 승인 2014.09.0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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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신공항 조기건설 촉구안 채택
국토교통부는 항공수요 증가로 김해공항이 2023년께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옴에 따라 부산시의회가 4일 열린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동남권 신공항의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이고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더는 늦출 수 없는 만큼 조기에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 발표한 국토교통부의 항공수요조사 결과를 보면 김해공항은 오는 2023년이면 시설용량이 포화상태에 놓일 것으로 나타났다”며 “동남권 신공항은 우리나라의 제2 관문공항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입지에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2011년 때처럼 입지선정을 놓고 지역 간 갈등이 재연하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건설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입지타당성 조사는 신공항의 기능과 건설방향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경제성과 실현가능성을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을 청와대, 국토교통부 등 정부 관련 부처와 국회 등에 보내기로 했다.

한편 부산시의회는 부산시 출자, 출연 공기업의 방만 경영을 감시할 공기업특별위원회와 지난 6대 의회에서 운영한 원전특별위원회 구성도 의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부산=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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