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가 안전수칙 필수
즐거운 휴가 안전수칙 필수
  • 최철근 기자
  • 승인 2008.07.23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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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여름철 물놀이 안전캠페인
응급처치·음주수영 위험 등 체험

부산시는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선진화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고자 여름철 물놀이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부산광역시와 해운대구청이 주최하고 부산재난안전네트워크 주관으로 해수욕객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점인 23일 부터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안전관련 기관·단체 회원·시민·학생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 홍보 활동과 응급처치 및 음주 수영 위험성 체험 등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안준태 행정부시장, 해운대구 배덕광 구청장 그리고 부산재난안전네트워크의 상임대표인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지사 김영환 회장이 참석해 부산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사 단체원들과 함께 피서객들에게 물놀이안전의식 등 안전사고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또한 1339 부산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 체험장을 마련하고, 부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서는 음주 수영의 위험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안전홍보물을 전시하며, 부산광역시 의사회에’무료 혈당 협압체크’도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아울러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원인의 대부분이 수영 미숙 등 안전의식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119 수상구조대의 인명구조 활동 시연을 통해 물놀이안전시스템도 소개했다.

부산재난안전네트워크는 2006년 7월 민간의 재난대응능력강화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지사를 포함한 민간단체로 결성됐으며, 현재는 총 13개의 단체 5만7천명의 회원이 재난대비훈련실시와 안전문화홍보캠페인 등 안전문화운동을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물놀이 사고 발생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여름철 물놀이는 우선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인명 피해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 부산=최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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