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초등학생 대상 ‘무룡서당’ 개강
울산시 북구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룡서당’을 11일 개강했다.
북구청은 이날 오전 화봉동 괴천정(밀양 박씨 송정문중 정자)에서 박천동 구청장, 초등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무룡서당’ 여름학기 개강식을 가졌다.
북구는 매년 여름과 겨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룡서당’을 열고 전통 예절 및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부모와 가족의 소중함,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 등을 가르치고 있다.
올해 무룡서당은 오는 22일까지 한주마다 20명씩, 4기로 나눠 총 80명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사자소학은 효행, 사제, 형제, 붕우를 학습하고, 천연염색, 대나무물총 만들기, 전통음료 만들기, 민요배우기, 다도 등의 전통체험을 갖는0다.
북구청 관계자는 “무룡서당은 북구 뿐 아니라 울산 전지역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서당교육을 받아봄으로써 우리 겨레의 우수한 문화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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