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동북아 세계평화 중심지 환태평양 시대 여는 핵심국가 될 것”
“대한민국은 동북아 세계평화 중심지 환태평양 시대 여는 핵심국가 될 것”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4.08.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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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현경대 수석부의장, 호주협 통일 강연회서 강조
“통일 대한민국은 동북아와 세계 평화의 중심이며 환태평양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국가가 될 것입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호주협의회(회장 이숙진)가 5일 열린 통일 강연회에서 민주평통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남북 통일은 지구촌 평화와 변영의 시작’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대한민국의 ‘통일 대박론’을 이렇게 요약했다.

홈부시 올림픽파크 ‘Waterview’ 펑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통일 강연회에는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이휘진 총영사, 한인사회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이숙진 호주협의회장은 강연 참석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 뒤 “16기 호주협의회는 현 수석부의장 방문에 부응해 대한민국의 공공 통일 외교 역량강화 및 통일정책에 대한 올바른 여론 주도를 위해 더욱 힘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휘진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오늘 강연을 통해 호주 한인사회에 통일에 대한 열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남북통일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도 벌써 시작됐다. 통일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도 이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이는 역사와 민족 앞에 죄를 짓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제시한 ‘통일 대박론’은 통일이 국가발전과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이어 “통일 대박론은 단순히 둘로 갈라진 남북이 하나로 되는 혜택만이 있는 게 아니다”라며 “통일비용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통일에서 오는 편익으로 분단비용 해소와 경제 잠재력 성장으로 인한 그 순수이익도 엄청나다”고 밝혔다.

분단비용 해소와 관련해 “현재 대한민국 전체 GDP의 3%가 분단비용에 쓰여지고 있는데 통일이 되면 이 비용해소는 물론 안보불안으로 인해 경제력이 저평가되었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돼 오히려 통일 프리미엄이 발생하게 되며 또한 분단으로 인한 정치적·사회적·심리적 비용이 해소된다”고 강조했다.

통일에 의해 발생하는 순수 이익에 대해서는 “전 세계가 자원경쟁, 인구노령화 문제로 도전받고 있는 상황에서 통일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 특히 최소 7천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북한의 지하자원과 상대적으로 젊은 노동력이 남한의 자본 및 기술과 결합될 때 엄청난 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면서 “통일이 되면 북한 지역 재건을 위해 국내외에서 많은 투자가 뒤따를 것이며 북한지역에 대한 투자는 만주, 시베리아 지역의 경제 개발 및 자원개발과 연결되어 동북아 경제협력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부회장은 “통일 대박은 글로벌 경제구조 재편을 통해 주변국들과 함께 발전, 번영하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대박”이라고 강조하며 “통일 대한민국은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환태평양 시대의 중심 국가로 우뚝 설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코리안헤럴드

*주일대사에 유흥수씨 내정

일본=차기 주일대사로 전 국회의원 유흥수(76·사진) 한일친선협회 중앙회 이사장이 내정됐다. 정부는 일본정부의 아그레망(임명 동의)을 얻는 절차를 밟아 유씨의 정식 임명은 이달 중순이 될 전망이다.

유씨는 경상남도 합천 출생으로 치안 본부장(현 경찰청장)을 역임하고 전두환 정부에서 충청남도 지사, 대통령 정무 제2수석비서관 등을 역임 후, 1985년에 민정당 소속으로 12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14·15·16대(부산 선출)까지 4선 동안 한일의원연맹의 간사장, 국회통일외교통산위원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지일파’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정계 관계자와 널리 우호관계가 있어 차가워진 대일관계의 개선을 염두에 둔 임명으로 보여진다. 민단신문

*필리핀 2차 교민 한인안전대책회의

운전기사·헬퍼·직원 등 자료공유

필리핀=제2차 민·관 교민안전대책회의가 지난 4일 주필리핀한국대사관 회의실에서 이혁 대사, 민경호 공사 등 대사관 직원, Korean Desk 서승환 경감과 안전대책회의 위원장인 한인총연합회 이장일 회장, 박일경 부위원장 등 한인총연합회, 지역 한인회, 종교단체, 언론사 등 교민안전대책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혁 대사는 지난 5월 제1차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한 이후 교민안전에 대한 의식이 함양돼 많은 교민들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달 발생한 배모씨의 사건으로 이제는 사건사고가 어느 특정계층의 문제가 아닌 바로 우리 이웃에게 발생하고 있다며 교민 여러분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대사관에서도 교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2차 한인안전대책 회의는 주필리핀한국대사관 홍덕기 경찰영사가 7월 27일 발생한 배모씨의 납치기도 피살사건에 대한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홍 영사는 강력범죄 대상지역이 확대되고 누구라도 범죄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대사관에서는 교민들에게 운전기사 이력 관리제를 도입 문제의 필리핀 운전자, 헬퍼, 직원 등에 대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한인안전대책 위원회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한인 안전기금(가칭)을 모금 조성해 필리핀 경찰 수사비 지원, 범인 검거 포상금, 현상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대사관은 현재 마닐라 말라테 방범 초소에 대한 예산이 확보된 상태로 가까운 시일 내 마닐라에 방범초소를 설치해 한인안전 확보의 명실 상부한 구심체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4년 상반기 필리핀 범죄 발생현황은 전년도 동기 대비 17.44% 범죄 발생이 증가해 1일 평균 1천923건이 발생하고 있고 살인사건 또한 5천4건이 발생, 1일 평균 28건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한인안전대책회의에는 필리핀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레이스 리가 참석, 한인사건에 대한 발생시 필리핀 언론에 대한 홍보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장일 위원장 주체로 열린 한인총연합안전대책위원회에서는 한인안전대책기금에 대한 모금 방법과 사용방법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안전대책기금에 대해 한인총연합회가 20만페소, 이장일 한인회장이 10만페소, 박일경 부 이사장이 10만페소, 장재중 한국국제학교 재단이사장이 10만페소를 기부하여 총 50만페소의 Seed Money를 모금했다. 세부는 인구 약 400만명의 필리핀 제2의 도시로 국적기를 포함하여 매일 15회 직항이 운항되고 있으며, 한국 관광객과 유학생 많이 찾는 지역으로 연간 한국인 방문객은 40만명이며 교민은 약 2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최근 들어 세부지역 내 강력사건이 빈발하는 양상으로 지난해 이후 필리핀에서 발생한 21건의 살인사건 중 8건이 세부에서 발생했다. 마닐라 서울

*사할린서 국제태권도축제

“南北 스포츠·문화로 통했다”

러시아=7월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사할린에서 국제태권도축제가 열렸다. 7월 30일 홈스크에서, 31일은 녜웰스크에서, 8월 1일은 유즈노사할린스크시에서 펼쳐진 이 행사의 의미가 깊다.

최초로 코리아의 남과 북의 태권도 시범단이 동포들이 사는 러시아에서 만나 한 공연장에서 멋진 공연을 펼쳤다. 이 축제를 제의·추진한 분은 사할린주 코르사코브 출신 최명철 러시아태권도연합회 고문이다. 최 고문은 러시아에서 태권도 창립자로 알려져 있다. 사할린 태권도축제 행사들은 주한인회(회장 임용군)가 협력했다. 특히 주노인회 김홍지 회장과 주이산가족협회 박순옥 회장의 도움이 컸다.

최명철 태권도축제 조직위원장에 따르면 남과 북이 무사히 만날 수 있는 행사장은 러시아이다. 교류는 스포츠, 문화를 통해야 한다고 생각한 그는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행사로 태권도국제축제를 계획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태권도시범단(16명, 단장 배능만)과 대한민국 태권도 외교단(18명, 단장 남승현 )이 러시아에서 시범할 수 있었다.

7월 30일 홈스크 경기장에서 스타트한 이 축제는 홈스크 올렉 나사렌코 시장과 시한인회, 지방 태권도 선수들의 협조로 잘 이뤄졌다.

관객들로 만원을 이룬 경기장은 하나가 돼 남북 태권도 팀들을 응원하는 소리가 끊어지지 않았다. 한국, 조선 선수들의 시범이 있기 전에 지방 태권도 선수들의 공연도 있었다.

WTF를 대표하는 한국 선수단, ITF대표하는 조선공화국 선수단의 모든 시범이 참말로 훌륭하다는 소문을 듣고 다음날 녜웰스크 태권도 공연을 보러 간 사람들도 있었다.

31(목) 녜웰스크에서 있은 태권도축제도 역시 멋있었다. 이날 축제가 끝날 무렵에 양 팀 선수들이 친선상징으로 서로 악수를 하는 장면이 목 메일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새고려신문

*파나소닉 싱가포르서 농작물 재배

싱가포르=일본 가전 업계를 대표하는 파나소닉이 싱가포르에서 무와 배추 등 채소 재배에 나섰다.

파나소닉 가전사업부는 “싱가포르에서 특허받은 실내 야채 농장에서 재배된 야채를 일본 레스토랑 체인의 현지 식당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파나소닉이 혁신적인 농업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려는 노력과 농작물 재배 토지가 부족한 싱가포르가 식품 수입의존도를 줄이려는 노력이 맞물린 데 따른 행보다.

바바 히데키 파나소닉 팩토리 솔루션 아시아 태평양 상무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경작지가 부족한 가운데 양질의 식품 수요는 늘어나고 있어 우리의 농업 관련 기술이 회사의 잠재적 성장 포트폴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본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나소닉의 실내 재배농장은 태양광 대신 LED조명을 비추는 것이 특징이다. 식물 생육을 위해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수준을 조절하기 위해 방문자 숫자도 제한한다.

현재 파나소닉의 싱가포르 농장에서는 상추 무 토마토 등 10가지 종류의 채소가 재배된다. 연간 재배량은 3.6t 정도로 그리 많지는 않다.

회사는 오는 2017년 3월까지 재배 식물 종류를 30가지 이상으로 늘리고 현지 채소 생산량의 5%를 담당할 정도로 생산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코리안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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