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통한 직업체험
고소한 소보루 빵처럼 부푼 행복감
자유학기제 통한 직업체험
고소한 소보루 빵처럼 부푼 행복감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4.07.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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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우 대송중2
많은 직업체험중 ‘파티쉐’ 체험의 날. 내가 신청한 많은 직업 중 가장 기대되는 체험이기도 했다.

어머니께서 사용하시던 앞치마를 하고, 제과제빵 준비를 하니 소풍 가지 전날처럼 설레었다.

내가 좋아하는 소보루빵을 만들고, 여러가지 맛의 쿠키를 구우니 고소한 빵내음에 행복감마저 들었다.

울퉁불퉁 이상한 모양의 빵과 쿠키들을 맛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동네 빵집에 가면 쉽게 살수 있었던 빵들이 제과제빵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의 수고로움으로 다가왔고 그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능숙한 솜씨를 자랑하는 그분들과는 달리 울퉁불퉁 제각각의 모양의 서툰 솜씨를 발휘해 빵을 만들면서 느껴지는 자부심과 새로운 직업군에 대한 궁금증이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자유학기제라는 새로운 교육방법에 처음에는 다소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여러가지 특기적성 교육과 새로운 직업군들을 체험하며 진정으로 내가 잘 할수 있는 일을 택하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 같아 큰 힘이 된다.

청소년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자유학기제’에서 많은 친구들이 나와 같은 행복감과 기대감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박진우 청소년기자 (대송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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