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칼럼] 작은 목표 성취가 나와 주위에 큰 영광으로 다가와
[재무칼럼] 작은 목표 성취가 나와 주위에 큰 영광으로 다가와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7.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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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 쯤 되면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전역을 일주하는 사이클 대회가 열리는데 이 사이클 대회가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이다. 이 대회는 3주에 걸쳐 열리는 장기레이스이므로 지옥의 레이스로 불린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사이클 대회는 유럽에서는 월드컵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해발 2000m가 넘는 여러 곳의 산악구간을 포함해 험난한 코스가 많기로 유명하다. 경주거리는 3천㎞가 넘으며 무려 3주간을 달려 프랑스 파리 중심가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끝나는 경기이다.

1903년부터 시작된 이 경기는 1998년에는 교통사고로 인해 한쪽다리가 3㎝나 짧은 이탈리아 판타니(Marco Pantani)가 우승을 하였고 1999년부터 2005년까지는 고환암이 뇌까지 전이되어 고환 한쪽을 떼어내고 뇌 조직 일부까지 떼어낸 미국의 랜스 암스트롱(Lance Amstrong)이 7년 연속 우승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것이다.

재무설계와 투르 드 프랑스, 랜스 암스트롱과 무슨 상관일까? 많은 사람들이 시기적으로 힘든 이때 감동적인 사례를 독자들에게 전하기 위해서이다.

소박하든 그렇지 않든 꿈, 목표는 만들어지고 이루어진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랜스 암스트롱이 천부적으로 타고난 운동 선수였다면 지구촌 모든 이에게 그렇게 큰 감동을 줄 수 없을 것이다. 암환자로 수술까지 받은 그가 인간승리를 안겨주었기에, 그리고 힘들어하는 이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었기에 찬사를 보내는 것이다. 그럼 그는 어떻게 성장했을까?

‘어느 자전거 경매장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한 소년이 아침 일찍부터 경매장 맨 앞자리에 앉아 초조해 하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자전거를 사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드디어 경매가 시작 되었을 때 소년이 제일 먼저 손을 들고 ‘5달러’를 외쳤습니다. 하지만 곧 다른 사람이 20달러를 불렀고 그 자전거는 20달러를 부른 사람에게 낙찰됐습니다.

두 번째 자전거가 나왔을 때도 소년은 아랑곳 하지 않고 제일 먼저 5달러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네 번째, 다섯번째 경매에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5달러는 터무니없는 가격이었습니다. 보다 못한 경매사가 ‘자전거를 사기 위해서는 최소 20달러 이상은 되어야 해’라고 넌지시 속삭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소년은 5달러가 전부였고 아버지는 실직했고 어머니 또한 몸이 편찮으셔서 돈을 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소년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동생에게 자전거를 사 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이후에도 경매는 계속되었고 그 소년은 여전히 마지막까지 제일 먼저 5달러를 외쳤습니다. 그 순간 경매장은 조용했습니다.

마치 아무도 없는 것처럼 장내는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그 소년과 경매사의 얼굴만 쳐다보았습니다. 마침내 경매사가 자전거가 소년에게 낙찰되었다고 선언했습니다. 순간 경매장의 모든 사람들이 기립박수로 그 소년에게 축하를 보내주었습니다.

이 자전거를 받게 된 동생은 그 이후로 비가오나 눈이오나 매일 자전거를 탔습니다. 바로 그가 암을 극복하고 투르 드 프랑스 최초로 7연패를 달성한 랜스 암스트롱입니다.’

/ 한국재무설계 부산지점 fems2ksi@koreaf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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