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한국인 전담 수사반 보강
필리핀에 한국인 전담 수사반 보강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4.06.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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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사건, 교민·관광객 증가로 ‘코리안 데스크’ 10곳 추가

필리핀= 필리핀 경찰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전담 수사하는 ‘코리안 데스크’를 연내에 10곳 추가할 계획이다.

레나토 굼반(54) 필리핀 경찰청 납치전담수사국장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세부와 보라카이 등 관광지를 비롯해 팡가시난과 메트로 마닐라 등지에 코리안 데스크 10곳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레토나 굼반 수사국장은 오는 18일까지 필리핀, 태국 등 7개국 외국 경찰관 16명(남 12, 여 4)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치안시스템을 전수하는 “제8회 외국 경찰관 초청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2010년 필리핀 현지 경찰에 한국인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별도의 팀인 ‘코리안 데스크’를 설치하여 2012년 5월부터 한국에서 경찰 1명이 파견돼 근무하고 있다.

코리안 데스크는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살인과 납치 등 강력 사건이 기승을 부림에 따라 필리핀 경찰이 우리나라 경찰과 공조해 한국인 관련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설치한 조직이다.

현지 해외 경찰에 ‘코리안 데스크’가 설치된 국가는 필리핀을 포함해 캄보디아, 콜롬비아, 파키스탄, 터키, 멕시코, 네덜란드 등 6개국이지만, 한국 경찰이 파견된 국가는 필리핀이 유일하다.

필리핀에는 2013년도 기준으로 교민 10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인 관광객이 매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하지만 지난해에만 교민 12명이 현지에서 피살된 데 이어 올해에도 현재까지 8명이 목숨을 잃었다.

외국 경찰관 초청연수 프로그램은 세계 각지에서 한국 치안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우리 국민의 해외 진출에 따라 사건사고 또한 증가하는 시점에서, 경찰의 선진 치안시스템 교육 및 우리 문화 소개 등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우리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과정은 교민들의 강력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필리핀 경찰관 6명이 초청돼 한국 경찰 주재관과 ‘동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업무 파트너 간 친밀도를 제고함으로써 향후 현지에서 사건,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공조수사를 전개하기 위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마닐라서울>

*워런버핏과 함께하는 22억원 점심식사

-경매에서 싱가포르인 217만 달러 낙찰

싱가포르= 월가의 ‘투자 귀재’ 워런 버핏(84·사진)과의 점심 경매가 올해는 217만달러(한화 약 22억1천800만원)에 싱가포르의 앤디 추아 씨에게 낙찰됐다. 이름 외 낙찰자의 구체적인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올해 낙찰액은 지난해의 약 100만달러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났지만,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던 2012년의 345만6천789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앤디 추아 씨는 최대 7명의 친구와 함께 뉴욕 맨해튼의 스테이크 전문 식당인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버핏 회장과 몇시간 동안 점심을 먹으며 투자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하지만 버핏이 앞으로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질문할 수 없다. 점심식사 비용 1만달러도 낙찰자가 내는 것이 관례다.

통상적으로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지만 주로 부호나 투자전문가들이 버핏 회장과의 점심식사 경매에 참가한다.

펀드매니저 테드 웨슐러는 2010, 2011년 연속해 낙찰받았고, 월가의 대표적 행동주의 투자자인 데이비드 아인혼 그린라이트캐피털 회장도 2003년 버핏 회장과 점심식사를 함께한 바 있다.

이번 경매는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지난 1일부터 7일 오후 10시30분까지 진행됐다.

버핏이 미국의 빈민구호 재단인 글라이드에 기부하기 위해 1999년 첫 점심 경매를 시작했을 때 낙찰액은 2만5천달러였다. 버핏이 지금까지 점심 경매를 통해 글라이드에 기부한 돈은 약 1천600만달러다.

버핏은 가깝게 지내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함께 전 세계 거부를 상대로 생전 혹은 사후에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는 자선 운동을 주도해왔다.

<코리안프레스>

* 말레이서 오~필승 코리아!
-22일 한국-알제리전에 한인청년들 월드컵 응원전

▲ 쿠알라룸푸르의 한국인 젊은이들이 브라질 월드컵 16강을 위해 파워풀한 응원전을 위해 연습하는 모습.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국인 젊은이들이 브라질 월드컵 16강을 위한 최대 분수령인 23일 대 알제리전을 앞두고 파워풀한 응원전을 계획하고 있다.

KL열린교회 청년들이 중심이 돼 펼치는 이번 응원전은 흥미진진한 플레시몹(flash mob) 컨셉으로 오는 22일 낮 4시, 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인 쇼핑몰 파빌리온 분수대 광장에서 진행될 계획이며, 대한민국 월드컵 전사들의 브라질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여러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같은 동작을 함으로 단체의 단합된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플레시몹’은 2006년 월드컵 공식 댄스로 만들자는 서명 운동이 일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김수로의 코믹군무 ‘꼭짓점 댄스’처럼 단순하지만 함께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응원동작으로 안무되었다.

주최측은 “플레시몹의 메인 멤버들은 24명의 KL열린교회 청년들이지만, 즉석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춤을 따라 추고, 박수를 치는 등 흥이 나는 대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사람이 참여할수록 힘을 발할 수 있는 응원전이기에 많은 한인 동포들이 참여하여 한국인들의 뜨거운 조국애를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코리안프레스>

* “한인 사업자 지원에 최선”

-NSW 스토너 부수상 밝혀

호주=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NSW 주 정부가 제공하는 사업 지원 서비스 등을 알아볼 수 있는 무료 정보 세미나가 개최됐다.

지난 11일 한인 밀집지역인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소재 스트라스필드 스포츠클럽에서 개최된 이번 정보 세미나는 스트라스필드 기반의 주 하원의원인 찰스 카서셀리(Charles Casuscelli) 의원이 주최한 것으로 NSW 주 앤드류 스토너(Andrew Stoner) 부수상과 NSW 주 스몰 비즈니스(Small Business) 위원회의 로빈 홉스(Robyn Hobbs) 위원장 및 관계 공무원들, 이휘진 주 시드니 총영사관, 송석준 한인회장을 비롯해 40여명의 한인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스토너 부수상은 “한국은 NSW 주에 세번째로 큰 수출 시장으로 2012년에서 2013년 사이의 교역량은 60억달러에 이르며 FTA가 시작되면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수상은 “호주 내 한국 교민 중 약 40~60%는 NSW 주에 거주하며 경제, 정치, 문화적으로 많은 헌신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부수상은 “이번 세미나는 NSW 주의 소규모 업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소규모 사업체들이 사업을 운영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최적의 정보와 협조를 받기를 원하며, 정부는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안헤럴드>

* 동북3성 조선족학교 수험생 급감

-5년간 4523→2582명

중국=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동안 동북3성의 대학입시 조선족학교 수험생수가 계속 하강선을 그리며 현저히 격감됐다. 길림성의 경우 연변주 조선족수험생은 해마다 평균 516명, 산재지역 수험생은 8년간 평균 222명이 줄어들었다. 한편 흑룡강성은 연평균 179.8명, 요녕성은 연평균 121명이 줄어들었다.

올해의 경우 연변의 조선족 수험생은 1천941명으로 지난해보다 346명이 줄었는데 이는 5년전 4천523명에 비해 무려 2천582명이나 줄어든 수치다.

조선족학교 수험생이 계속 감소하는 원인을 종합해보면 조선족인구의 격감, 출국과 도시진출로 인한 인구이동 그리고 한때 조선족학생들의 한족학교 입학붐 등이 주요원인이다.

한 조선족중학교 교장은 “한동안 한족학교 입학붐이 일 때 한족학교에 입학한 조선족학생들이 근년에 대학입시 적령기에 들어서고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조선족학교는 시설이 차하고 규모도 작아 교수질제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에 한족학교를 선택하거나 시설이 더 좋은 다른 지역을 선택하게 되는것이다.

<길림신문>

* 한국국제교류재단 일본어 홈피 개설

일본= 한국 국제교류재단은 최근 일본어판 홈페이지(http://ja.kf. or.kr/)를 개설했다.

1991년에 외교통신부의 산하기관으로서 설립된 이 재단은 한국에 관한 올바른 이해를 국제사회로 확산시키는 동시에 우호관계를 촉진하기 위해 세계 명문대학에서의 한국학 진흥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교류사업을 전개해왔다.

일본어판은 한국학 연구, 인적·문화교류, 출판·영상사업에 관한 조성사업 중에서 특히 일본에 대한 사업실적 등을 중심으로 소개해 나간다.

일본에서의 한국학 기반 확대로 도쿄대학, 케이오(慶應)대학, 큐슈대학에 설치된 한국연구센터를 비롯하여 지난해 와세다(早稻田)대학에 개설된 한국학연구소의 지원 및 펠로십에 관한 데이터는 활동내용이 잘 나타나있다.

도쿄 사무소 황오석(黃五錫) 소장은 “재단의 사업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상호교류가 촉진되면서 깊은 우호관계를 구축하는데 일조가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단신문>

 

정리=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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