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박성화호 ‘모의고사’
오늘 박성화호 ‘모의고사’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7.1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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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와 평가전… 최종 엔트리 선발 시험무대
▲ 과테말라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앞둔 14일 경기도 파주 NFC에서 열린 축구 올림픽대표팀 훈련에서 박성화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4-4-2 포메이션 공격·수비라인 점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 박성화호가 18명 최종엔트리 확정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올림픽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과테말라 A대표팀과 친선경기(KBS 2TV 중계)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상대인 온두라스를 대비한 모의고사의 성격으로 마련됐다.

하지만 예비 태극전사들에게는 최종엔트리 합류를 위한 마지막 시험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올림픽 출전국은 23일까지 최종엔트리 18명과 예비명단 4명을 확정,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박성화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이번 과테말라전을 토대로 최종엔트리를 결정해 21일부터는 정예멤버로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표팀은 지난 1월 스페인 전지훈련 이후 6개월 만인 지난 7일 다시 모여 훈련해 왔다.

박 감독은 “이번 과테말라전에서는 올림픽 예선을 통해 이미 검증이 된 선수 외에 아직 정하지 못한 자리에 들어갈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4-4-2 포메이션을 구상 중인 박 감독은 특히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과테말라는 베이징올림픽 본선 진출해 실패해 이번에 방한한 것은 23세 이하 대표팀이 아닌 A대표팀이다.

온두라스 출신 라몬 마라디아가 감독이 이끄는 과테말라 A대표는 다음달 시작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지역 3차 예선을 준비 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04위로 한국(53위)보다 낮고, 역대 한국과 전적은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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