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줄고 채무는 늘고
호주 대학생들 “괴로워”
고용률 줄고 채무는 늘고
호주 대학생들 “괴로워”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4.06.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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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30% 구직에 어려움·급여는 감소
등록금 규제완화·학자금 대출 이자 상승
▲ '산처럼 쌓인 찰떡'- 2014 전국 보통 고등학교 학생모집 시험이 지난 7일 시작되면서 수험생들을 위한 사회와 학부모들의 응원전도 함께 시작됐다. 시험 첫날인 7일 오전 연변1중과 연변2중 등 연변의 여러지역 시험장들마다 연변의 독특한 입시풍경인 찰떡붙이기 풍경들이 이어졌다. 수험생들을 둔 학부모들마다 시험장 밖에 마련된 찰떡판에 정성을 다해 찰떡을 붙이면서 자식들이 원하는 대학에 붙기를 희망하는 간절한 바램을 보여줬다. 중국 길림신문
호주= 호주 대학생들이 갈수록 힘겨운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대학교 졸업생의 약 30%인 6만5천명은 학업을 마친 뒤 향후 4개월 동안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직업을 구한다 해도 연봉은 더 적을 것으로 연방정부가 전망했다.

또한 졸업생 고용률이 하락 국면에 접어드는 동안 대학 등록금 자율화, 학자금 대출 이자 상승으로 학생들의 채무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됐다.

이러한 전망은 예산안 시행에 따른 것으로 정부에 대한 학생들의 채무액이 줄어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정부에 대한 채무는 연간 3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호주 국립대학교(Australia’s national university, ANU) 보험통계학과의 팀 히긴스(Tim Higgins) 박사는 “등록금 규제 완화가 학생들의 부채 증가와 함께 향후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히긴스 박사는 “대학은 학생들의 체불로 인한 대출 위험을 관리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2016-2017년에 학업을 마치는 대학 졸업생 중 약 70%만이 졸업 이후 4개월 이내에 풀타임 직업을 가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졌으며, 이 수치는 1년 전 78%로 예상됐던 것보다 더 낮은 수치이다. 이는 대학을 졸업하는 6만 4천800명이 직업을 구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난 해 예상됐던 것보다 1만7천명 이상 많은 수치이다.

또한 졸업생들이 직업을 찾는다 하더라도 급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대학교 졸업자의 초봉은 평균 남성 주급의 약 78%로 떨어질 전망이며 2016 -17년에는 74%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대변인은 실업률이 향후 몇 년간의 유연한 노동 시장을 반영하여 내년 6월 분기에는 6.25%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졸업생 조사(Graduate Destination Survey)에 따르면 졸업생들이 풀타임으로 고용된 비율은 2012년 76%에서 지난 해 71%로 떨어졌다.

연방 교육부의 크리스토퍼 파인(Christopher Pyne) 장관은 “대학 졸업생들의 수입은 비졸업생 수입보다 75% 또는 평생 100만달러 더 높다”며 대학교 등록금 자율화를 정당화 했다.

하지만 녹색당, 고등교육 분야의 리 리아논(Lee Rhiannon) 의원은 “이 같은 정부의 믿음은 허구이며 이러한 변화로 인해 교육부도 더 적은 대학 졸업생들을 고용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부는 예산 발표를 통해 정부가 대학 등록금의 약 20% 정도만을 지원해 줄 것이며, 이로 인해 향후 3년 동안 11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고등교육 분야에서 보조금이 줄어드는 것을 보안하기 위해 정부는 대학들이 전공에 따라 등록금에 차별성을 둘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로 인해 학업을 마치기 위해 등록금을 대출 받아야 한다. 교육부 대변인은 이 대출 금액이 올해 66억달러에서 향후 2018년까지 12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그란탄 연구소, 고등 교육 프로그램의 앤드류 노턴(Andrew Norton) 감독과 그 외의 다른 학자들은 학자금 대출로 인해 발생하는 채무액이 급격히 늘어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코리안헤럴드>

*“국방·경제·국민보호에 협력”

: 한-필리핀 정책협의회

필리핀=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은 에반가르시아(Evan P. Garcia)필리핀정책차관과 지난달 2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5차 한-필리핀 정책협의회를 열고 ▲국방·방산협력 ▲경제협력 ▲양국 국민보호 등 양자현안을 비롯해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차관은 지난해 10월 아키노 필리핀대통령이 박근혜정부의 첫번째 국빈으로 방한하는 등 지난 한해동안 양국간 우호협력관계가 크게 증진됐음을 평가하고, 양국이 미래 지향적 동반자로서 협력을 가속화하기를 희망했다.

가르시아 차관은 지난해 12월 파병된 우리 아라우부대가 태풍 하이옌(Haiyan) 피해재건·복구작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높게 평가했다.

조 차관은 지난 3월 국산 FA-50 경공격기 구매계약이 체결되는 등 양국간 방산 협력이 활발히 진행중이라고 평가하고, 향후에도 여타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필리핀측의 관심을 당부했다.

가르시아 차관은 2013년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양국 국방부간 ‘국방분야협력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양자 및 다자무대에서 양국간 국방협력이 지속 발전하기를 희망했다.

조 차관은 필리핀의 높은 경제성장(2013년 7.2% 성장)과 신용등급 상승으로 우리기업의 필리핀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투자관련 제도개선 등 우리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관심을 당부했다.

가르시아 차관은 투자 여건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하고, 한국의 경제 성장 경험은 필리핀 경제발전 과정에 시사점이 많은만큼 더 많은 한국기업들이 필리핀에 투자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가르시아 차관은 필리핀 내 한국인 안전강화를 위한 적극적지원을 약속하면서,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필리핀 근로자,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한국에 거주중인 필리핀 결혼이주자에 대한 우리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마닐라서울>

*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학생회 “우리가 문화 외교관”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학생회(AKSA)는 지난달 30일 오클랜드 대학교 내에 있는 Recreation Centre 앞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이벤트 ‘Are you Kore an’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 학생회가 해마다 주최하는 이벤트로, 한국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회가 다 같이 힘을 모아 학교 중심에 축소판 한국을 열심히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 한국 문화 체험장은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올해는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과 혼례복을 선보였고, 제기 차기와 딱지 치기 등 한국 전통 놀이도 소개했다. 또한 한류 열풍을 피부로 느낄수 있었던 외국 학생들의 K-POP 공연과 웹툰 역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먹거리부스에서는 한국 대표 전통 음식인 비빔밥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분식거리인 떡꼬치와 떡볶이를 직접 만들어 판매했으며 이날 역시 비빔밥의 인기가 가장 뜨거웠다.

또한 전세계 한류팬들이 도전하는 한국 문화 퀴즈 경연 대회, Quiz on Korea도 같은날 열렸다. 대한민국 외교부 주최로 열리는 본 대회는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미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퀴즈대회를 개최하고, 국가별 우승자를 방한 초청해 한국에서 최종 결승전을 개최하는 KBS 방영 프로그램이다.

오클랜드 예선은 해마다 주 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관하고,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 학생회의 주최로 진행된다.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내주어 큰 경품을 탈 기회를 주고 있어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였다.

<코리아포스트>

* 라마단 시작일 ‘이달 28일’

인도네시아= 이슬람단체 무함마디야 집행부는 이슬람력 9월인 라마단(Ramadhan)의 첫날을 오는 28일로 확정했다.

회원수 규모 인도네시아 2위 단체인 무함마디야는 또한 이슬람 최대 명절이자 귀성시기인 이둘피트리(르바란)은 7월 28일이며, 성지순례를 하는 이둘아드하 또는 희생제의 날은 10월 4일이라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과 이둘피트리 시작일을 놓고 종파 간 이견으로 종종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무하마다야는 이슬람 역법으로 계산해 라마단과 이둘피트리에 한달 가량 앞서 일찌감치 일정을 발표하는 반면, 최대 이슬람단체인 나둘라뚤울라마(NU)는 달 모양을 관측한 후 확정해 각각 2~3일 전에 발표한다.

인도네시아 종교부는 종파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달모양을 관측한 후 최종적으로 확정하며, 이들 날짜가 라마단과 이둘피트리의 공식 시작일이 된다.

<인도네시아 한인회>

* 아시아나-싱가포르항공 美노선 내 공동운항 확대

싱가포르= 싱가포르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을 확대한다.

싱가포르항공은 아시아나와 공동운항을 확대해 싱가포르-미국 호놀룰루,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노선 이용시 아시아나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동운항을 통해 싱가포르항공은 미국 노선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싱가포르항공은 2005년부터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와 인천~싱가포르 노선의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코리안프레스>

* 30년째 ‘환경 지킴이’ 사적 묘역 청소로 한일 우호

일본= 오사카부의 사적 ‘덴와니바카(傳王仁墓)’ 묘역에서 청소와 묘목 손질을 계속해 온 ‘왕인총(王仁塚=와니즈카)의 환경을 지키는 모임’이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이했다.

지금 무덤 주위에는 잘 손질된 무궁화가 피어 있고 정비돼 있지만 발족 당시의 사적은 황폐한 상태였다. 당시 무덤 앞으로 이사온 요시도메씨는 마음 아파하며 한국에서 가지고 온 무궁화 묘목 수십 그루를 식수했다. 지역주민도 요시도메씨와 함께 청소와 나무 손질에 가담하면서 1985년 3월에 모임이 탄생했다.

<민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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