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 잘못된 습관부터 고치자
턱관절 장애, 잘못된 습관부터 고치자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4.06.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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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은 성광여고2
요 근래 턱관절 장애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전체 인구의 3명 또는 4명 중 1명 꼴로 발생하고, 전체 인구의 5~7% 정도는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할 정도로 턱관절 장애가 심각하다고 한다. 연령별로는 20대 환자가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여성환자가 남성환자보다 1.5배 많았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에 턱관절 장애 환자 수가 많은 것은 아직 턱관절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턱관절 장애의 원인인 잘못된 습관에는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자주 먹기, 손톱 물어뜯기, 한쪽으로만 씹기 등이 있다. 턱을 오랜시간 동안 괴고 있거나 다리를 꼬고 있는 자세로도 턱관절 장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턱관절 장애로 입을 벌릴 때 소리가 나거나 통증 등이 나타나게 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고통을 유발한다. 심할 경우 턱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등 얼굴의 불균형을 가져올 수도 있다. 또한 턱관절 장애가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보면 턱관절소리, 통증, 개구 장애 외에도 두통, 편두통, 뒷목 뻐근함 등의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턱관절을 구성하는 조직은 일단 망가지게 되면 스스로 회복이 매우 어려워 미리 예방하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 이미 발생했을 시에는 상태가 악화되어 다른 질환으로 이어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조기치료를 하는것이 중요하다.

치료 방법으로는 교합·약물·물리치료, 운동·행동요법 등이 있다. 잘못된 습관만 고쳐도 예방이 가능하다. 청소년 시절부터 잘못된 습관을 고쳐 턱관절 장애를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

<최정은 청소년기자(성광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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